■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천구 /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 품귀 현상에 이어 마그네슘, 실리콘 등 원자재 부족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입 다변화와 장기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요소수 품귀 사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류대란 우려에 산업계 전반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강천구]
요소수 품귀현상의 이휴가 우리 산업용, 특히 디젤 자동차의 경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잖아요. 디젤 자동차의 경우에는 요소수가 부족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거든요.
최종적으로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는 거는 시동 자체가 안 걸려서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냐면 사실은 작년 10월부터 중국이 호주와 석탄으로... 이 요소수는 만들 때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중요한 건 뭐냐면 그 요소수를 우리가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는 단계에 대해서 공급망이 다변화되지 않은 게 한 원인입니다.
지금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하기로 했고 또 앞서 속보로도 전해드렸지만 베트남으로부터 또 200톤 요소를 도입하겠다고 확정을 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알려진 확보량으로는 어느 정도 버티는 게 가능할까요?
[강천구]
국내 요소수 제휴업체들이 사실 요소 수입량의 한 90% 전체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 수입 제한이 풀리고 또 풀리지 않느냐에 따라서 우리한테 생산 차질이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부가 지금처럼 이렇게 나서준다면 또 다변화적인 환경 속에서 중국으로만 한쪽으로 갔던 것이 베트남이나 호주, 독일 이런 쪽의 요소를 갖다가 우리가 공급을 늘리면 생산차질이나 공급에 특별히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변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
[강천구]
당연하죠.
오늘부터 또 정부가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기준과 시한도 정하기는 했는데 현장에서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십니까?
[강천구]
당연 실... (중략)
YTN 강천구 (yimjy11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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